출퇴근, 등하교, 장보기… 대중교통은 우리 일상에서 뗄 수 없는 필수 수단입니다. 그런데 매달 반복되는 교통비가 ‘작지만 큰 부담’이 되기도 하죠. 그러나 알고 보면 정부와 지자체가 지원하는 대중교통 지원 사업이 곳곳에 숨어 있어요.
2024년부터 본격 시행된 K‑패스, 기후동행카드, The 경기패스, 인천 I‑패스, 그리고 광주 G‑패스, 부산 동백패스 등 다양한 혜택이 준비되어 있습니다.
이 글에선 각 지역별 제도의 특징, 대상, 환급 비율, 신청 방법을 비교해 드릴게요. 본인에게 딱 맞는 ‘꿀혜택’을 찾아보세요.
1. 전국 공통—K‑패스: 국민 모두의 교통비 환급 바우처
특징 요약
대상: 만 19세 이상 국내 거주자
혜택: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 이용 시, 이용금액의 일반인 20% / 청년(19~34세) 30% / 기초수급·차상위 53% 환급
적용범위: 전국 시내·마을버스, 지하철, 광역버스, 신분당선, GTX 등 대부분 포함
환급한도: 월 최대 60회 이용까지 환급 적용
활용 팁
매달 최소 15회 이용해야 환급 시작, 60회 이상은 동일 비율로 제한됨
첫 달은 사용기록이 적어도 15회 이하라도 계산되므로 가입 월에는 유리함
2.서울 전용—기후동행카드: 무제한 이용 가능
특징 요약
대상: 서울 거주 만 19세 이상
혜택: 월 6만2천원에 서울 시내버스·지하철 무제한 탑승 가능, 따릉이 포함 시 6만5천원
제한: 서울 시내 한정, 타 지역 승·하차 시 추가요금 발생, 광역버스·GTX 미포함
청년권 예정: 추후 만 19–34세 청년 대상 약 5만8천원대 요금권 출시 계획
활용 팁
서울 지역 출퇴근·외출이 잦다면, 해당 금액 이상이면 무조건 유리
카드는 편의점·역 창구에서 구매 후 충전 가능(시범 시행 중)
3. 수도권 지자체—경기패스·인천 I‑패스: 지역 맞춤 혜택
더 경기패스 (경기도)
대상: 경기도민
혜택: K‑패스와 동일 비율 환급, 단 환급회수 제한 없음, 청년 기준은 만 39세까지 확대, 어린이·청소년도 연 24만원 지원
인천 I‑패스 (인천광역시민)
대상: 인천시민
혜택: 환급 횟수 무제한, 청년 기준 19–39세, 어린이·청소년 연 12만원 지원, 어르신(65세 이상) 환급률 상향 예정
활용 팁
경기도·인천 거주자 또는 출퇴근자라면, 무제한 환급으로 더 유리
지역 어린이·청소년 할인 및 어르신 혜택까지 포함된 점 확인!
4. 광주·부산 지역—G‑패스와 동백패스로 지역 특화 혜택
광주 G‑패스
대상: 광주광역시민 만 19세 이상
혜택: 월 15회 이상 이용 시, 청년 40% / 일반 30% / 저소득 64% / 어르신 50% 환급
부산 동백패스
대상: 부산 시민
혜택: 부산 내 대중교통 월 4.5만원 초과 시 초과분 최대 4.5만원까지 환급
K‑패스와 병행 가능, 유리한 금액을 자동 적용
활용 팁
광주·부산에 사는 분들이라면, 지역형 패스 한 장만 잘 써도 큰 절약
부산은 K‑패스 환급과 병행 적용이 자동으로 이루어집니다
신청 & 활용 꿀팁 5가지
카드 발급 필수: 대부분 K‑패스 앱 또는 교통카드 충전소에서 가입·카드 등록
최소 이용 조건 준수: K‑패스·G‑패스 등은 월 15회 이상 이용 필수
병행 혜택 비교: 부산 동백패스처럼 지역형 + K‑패스 병행 가능한 경우 체크
연령·소득별 타겟도 중요: 청년(35–39세)·어린이·어르신 특화 요금권의 경우 39세까지 포함 여부, 어린이 지원 한도 따져보기
지자체 공고 정기 확인: 지자체별 신규 카드나 청년권 등은 변동 가능성 있어 모니터링 필요
매월 철저한 교통비 절약, 생각보다 쉽습니다
몇 만 원이 뭐 대수라니…”하고 지나치기 쉽지만, 매달 쌓이면 고정비 절약 효과는 상당합니다.
자신의 이동 패턴과 거주지·연령·소득 수준을 기준으로
가장 유리한 교통비 지원 제도 하나만 제대로 활용해도, 연간 수십만 원 절약이 가능합니다.
지금 바로 할 일:
K‑패스 앱 설치 혹은 지역 패스 카드 발급
최소 15회 이상 대중교통 이용
매달 환급 내역 확인 & 미적용 여부 점검
당신의 스마트한 한 걸음이, 지갑의 무게도 줄여줍니다.